GPT-Live 1.1에 한국어 목소리가 생겼어요: API가 열리기 전에 전화 상담원 준비하기
OpenAI GPT-Live 1.1이 한국어를 공식 지원하며 한국어 목소리 '햇살'·'한울'을 공개했어요. 공식 영상과 문서로 확인한 변경점, 아직 열리지 않은 API, 그리고 지금 GPT-Live 1로 070 전화 상담원을 만들어 두면 1.1에서 모델만 바꾸면 되는 이유를 정리했어요.
안녕하세요. 한국AI통신(ClawOps)에서 AI 전화 상담원을 만들고 있어요.
저희는 9월부터 OpenAI의 전이중 음성 모델 GPT-Live 1(gpt-live-1)로 070 번호 상담원을 운영하고 있어요. 고객이 "네, 네" 하고 맞장구를 쳐도 말을 끊지 않고, 예약을 조회하는 동안에도 대화를 이어 가는 모델이에요.
그런데 한국어로 쓸 때는 늘 아쉬운 점이 있었어요. 한국어 대화 자체는 잘 됐지만 OpenAI 문서 어디에도 한국어가 지원 언어로 적혀 있지 않았고, 목소리도 영어 억양을 기준으로 만들어져 있었거든요.
10월 15일, OpenAI가 GPT-Live 1.1을 발표하면서 이 부분이 달라졌어요. 이 글에서는 공식 영상과 문서에서 확인한 내용,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 그리고 API가 열리기 전에 준비해 둘 수 있는 것을 차례로 정리해 볼게요.
공식 영상 네 번째 차례에 한국어가 나와요
OpenAI가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린 41초짜리 영상이에요. 휴대폰 두 대가 짝을 지어 "다들 준비됐어?" 하고 언어별로 출석을 부르는데, 0:16부터 나오는 노란 구슬 화면이 한국어 차례예요.
영상에는 영어 자막만 붙어 있어서, 언어별 대사는 음성을 2초 단위로 잘라 직접 받아 적었어요.
| 시각 | 언어 | 대사 |
|---|---|---|
| 0:00 | 영어 | Alright everybody, it's showtime! |
| 0:04 | 프랑스어 | Tout le monde est prêt ? |
| 0:08 | 멕시코 스페인어 | Aquí estamos. Muy bien. |
| 0:12 | 독일어 | Schon immer bereit. |
| 0:16 | 한국어 | 이쪽도 잘 들려요. 다들 모인 것 같네요. |
| 0:20 | 힌디어 | चलो शुरू करते हैं। … इतनी जल्दी नहीं। |
| 0:24 | 일본어 | 待って、誰か抜けてない? |
| 0:30 | 영어(Bubbie) | Sweetheart, I've been ready. |
한국어 대사가 번역투가 아니라는 점이 눈에 띄어요. 영어 자막은 "Everything sounds good over here"인데, 한국어 목소리는 이걸 "이쪽도 잘 들려요"라고 말해요. 실제로 한국 사람이 통화 중에 할 법한 말이에요.
영상 설명란에는 이번 업데이트가 세 줄로 정리돼 있어요.
New voices. Better accents. And less "checking..."
GPT-Live-1.1 brings these updates to Voice in ChatGPT, Codex, and dots, with new voices in French, German, Hindi, Mexican Spanish, Korean, and Japanese.
Rolling out today to all users. Coming soon to the API.
바뀐 건 말하는 쪽이에요
GPT-Live의 구조는 그대로예요. 음성 모델은 대화만 맡고, 조회나 도구 실행은 뒤에 있는 업무 처리 모델에 넘겨요. OpenAI는 이걸 "위임"이라고 불러요.
1.1은 이 구조 위에서 말하는 방식을 다듬은 업데이트예요. ChatGPT 릴리스 노트는 이렇게 적고 있어요.
We're rolling out GPT-Live-1.1 and GPT-Live-1.1 Quip, a mini version of the model, in ChatGPT Voice, with more natural accents across languages. Live also uses a wider range of short phrases to let you know when it's searching.
정리하면 세 가지예요.
- 여러 언어의 억양이 자연스러워졌어요. 언어마다 전용 목소리를 따로 두었어요.
- 검색하거나 업무 처리 모델이 일하는 동안 "확인 중…"만 되풀이하지 않고, 여러 짧은 표현을 섞어 써요.
- 작은 모델 GPT-Live 1.1 Quip이 함께 나왔어요. ChatGPT에서는 Free·Go 요금제가 Quip을, Plus 이상이 GPT-Live 1.1을 써요.
OpenAI에서 실시간 음성을 이끄는 Justin Uberti는 X에서 위임과 지시 이행도 나아졌다고 덧붙였어요.
GPT-Live-1.1 offers much better multilingual support (including several new voices), more natural delegation, and improved steerability.
한국어가 처음으로 공식 목록에 들어갔어요
GPT-Live 1 때는 한국어가 "되긴 하는 언어"였어요. 저희 운영 통화에서도 한국어 대화는 자연스럽게 흘러갔지만, 공식 문서에 근거가 없으니 고객에게 "한국어를 지원한다"고 말할 수 없었어요.
1.1부터는 OpenAI 공식 영상, ChatGPT 릴리스 노트, ChatGPT Voice 도움말이 모두 한국어를 새 목소리 언어로 적고 있어요. 도움말에 정리된 언어별 새 목소리는 아래와 같아요.
| 언어 | GPT-Live 1.1 새 목소리 |
|---|---|
| 한국어 | Haetsal(햇살), Hanul(한울) |
| 일본어 | Himari(ひまり), Rindō(りんどう) |
| 프랑스어 | Aube, Rivage |
| 독일어 | Sonna, Miko |
| 힌디어 | Leher, Neer |
| 멕시코 스페인어 | Tinta, Arrullo |
| 브라질 포르투갈어 | Viola, Rio |
| 영어 | Bubbie |
국내 보도에 따르면 "한울"은 남성, "햇살"은 여성 목소리예요.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ChatGPT 사용자에게 순차적으로 배포되고 있고, 무료 사용자도 쓸 수 있어요. ChatGPT 앱의 설정 → 음성 → 음성에서 고를 수 있는데, 지역과 계정에 따라 보이는 목록이 다를 수 있다고 해요.
왜 억양이 전화에서 더 중요할까요?
전화에는 화면이 없어요. 고객이 상담원을 판단할 단서는 목소리뿐이고, 그 판단은 첫 인사 두세 마디 안에 끝나요.
억양이 조금이라도 어색하면 고객은 "기계구나" 하고 바로 상담원 연결을 찾아요. 그 뒤로는 답이 아무리 정확해도 통화가 짧게 끝나죠. 한국어 전용 목소리가 생긴다는 건 이 첫 몇 초가 달라진다는 뜻이에요.
"확인 중…"이 줄어든 것도 전화에서는 커요
상담원이 예약을 조회하는 동안 "확인 중입니다… 확인 중입니다…"를 반복하면, 고객은 시스템이 멈췄다고 느껴요. 화면이 있으면 로딩 표시라도 보이지만, 전화에서는 말이 유일한 진행 표시예요.
GPT-Live는 조회를 업무 처리 모델에 넘기는 구조라 이런 대기 구간이 자주 생겨요. 1.1이 이 구간의 말을 다양하게 바꾼 건 전화 상담원에게 그대로 도움이 돼요.
API에는 아직 없어요
지금 개발자가 쓸 수 있는 GPT-Live는 여전히 gpt-live-1 하나예요. OpenAI API 모델 페이지에는 스냅샷이 gpt-live-1만 올라 있고, 요금은 음성 세션 1분에 $0.05(초 단위 청구)에 업무 처리 모델 사용료가 따로 붙어요.
GPT-Live 1.1의 모델 ID와 가격, 그리고 "햇살"과 "한울"이 API에서도 제공될지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어요. 영상 설명의 "Coming soon to the API"가 지금 알 수 있는 전부예요.
참고할 선례는 있어요. GPT-Live 1은 7월에 ChatGPT에 먼저 들어가고, 약 두 달 뒤인 9월에 API로 공개됐어요. 1.1도 같은 순서를 밟고 있지만 OpenAI는 날짜를 밝히지 않았어요.
그럼 1.1이 열릴 때까지 기다려야 할까요?
저희는 기다리지 않는 편을 권해요. 모델을 바꾸는 건 하루면 끝나지만, 그 모델을 한국 전화번호로 받는 서비스로 만드는 데는 훨씬 오래 걸리거든요. 저희가 GPT-Live 1을 붙이면서 실제로 시간을 쓴 곳을 보면 이유가 보여요.
모델을 붙이는 것보다 전화로 받는 게 더 오래 걸려요
GPT-Live를 코드에 연결하는 건 LiveKit 기준으로 몇 줄이면 돼요. 오래 걸린 건 그 뒤였어요.
소리가 살짝살짝 끊겼어요
첫 실통화에서 상담원 목소리가 아주 짧게 끊기는 구간이 있었어요. 모델이 보낸 원본 오디오를 직접 받아 보니 구멍은 하나도 없었어요. 문제는 저희 쪽 재생 버퍼였어요.
기존 실시간 모델은 음성을 실제 재생 속도보다 빠르게 몰아서 보내요. 그래서 재생 대기열이 늘 넉넉해요. GPT-Live는 100ms 조각을 실시간 속도 그대로 보내요. 서울 서버에서 재 보니 60초 동안 쉬지 않고 말하면 네트워크 지연이 140~370ms까지 계단식으로 쌓였고, 모델은 늦은 만큼을 몰아서 보내 주지 않았어요.
고정 버퍼를 늘리는 것만으로는 부족했어요. 계단이 쌓이면 결국 뚫리거든요. 그래서 상담원이 말을 잠깐 멈춘 쉼에서만 재생 여유를 조금씩 늘리는 방식으로 바꿨고, 같은 조건의 재현 테스트에서 끊김이 사라졌어요.
작별 인사가 잘렸어요
통화를 끊는 도구는 업무 처리 모델이 불러요. 그런데 그 순간 음성 모델은 아직 "좋은 하루 보내세요"를 말하는 중일 수 있어요. 바로 끊으면 인사 끝이 약 2.3초 잘렸어요. 지금은 상담원이 말을 멈춘 뒤에 끊어요. 통화 전환도 같은 방식이에요.
통화 끝부분 몇 초가 청구되지 않았어요
GPT-Live는 마지막 사용 시간을 세션이 닫힐 때 오는 이벤트에 담아 보내요. 그 전에 사용량을 읽으면 통화마다 끝부분이 빠져요. 한 테스트 통화에서는 실제 28초가 15초로 기록됐어요. 세션을 닫은 뒤에 읽도록 고쳤고, 운영 통화의 청구 금액을 원본 이벤트와 하나하나 대조해 맞는 걸 확인했어요.
이 세 가지는 모두 모델 버전과 상관없이 생기는 일이에요. 1.1이 나와도 똑같이 챙겨야 해요.
지금 GPT-Live 1로 만들어 두면 모델만 바꾸면 돼요
클로옵스에서는 위의 일들을 처리한 상태로 GPT-Live 상담원을 쓸 수 있어요. 만드는 순서는 세 단계예요.
- 대시보드에서 에이전트 → 새 에이전트 → 지능형 에이전트를 누르고, 모델 · 음성 탭의 대화 모델을 전이중 (Full duplex) 묶음의 GPT-Live 1로 바꿔요. 업무 처리 모델은 기본값인 GPT-5.6 Luna면 대부분의 전화 업무에 충분해요.
- 대화 탭에 한국어로 짧은 프롬프트를 써요. OpenAI는 모델이 말할 언어로 프롬프트를 쓰라고 권해요. 역할, 말투, 할 일 몇 줄이면 돼요.
- 전화번호 메뉴에서 인바운드 라우팅을 이 에이전트로 지정해요. 상담원이 먼저 전화를 거는 발신도 같은 에이전트로 동작해요.
화면별 과정은 GPT-Live로 AI 전화 상담원 만들기에 캡처 12장과 함께 정리해 두었어요. REST API로 만들 때는 configuration.outputMode를 live로 지정하면 돼요.
요금은 OpenAI API 키 없이 클로옵스 청구서에 통화 단위로 함께 청구돼요.
| 구성 | 1분 요금(부가세·통화료 별도) |
|---|---|
| GPT-Live 1 + GPT-5.6 Luna | 약 ₩98 |
| GPT-Live 1 + GPT-5.6 Terra | 약 ₩112 |
1.1이 API에 열리면 어떻게 되나요?
클로옵스 콘솔의 모델 목록에 GPT-Live 1.1을 바로 올릴 예정이에요. 지금 GPT-Live 1로 만든 에이전트는 프롬프트와 도구, 번호 연결을 그대로 두고 모델만 바꾸면 돼요. "햇살"과 "한울"이 API에도 열리면 음성 목록에 함께 추가할게요. 가격이 발표되면 위 요금표도 바로 고칠게요.
그래서 지금 GPT-Live 1로 상담원을 만들어 두는 게 가장 빠른 준비예요. 실제 고객 통화로 프롬프트를 다듬고, 어떤 질문이 들어오는지 보고, 업무 처리 모델에 넘길 도구를 붙여 두면, 1.1이 열리는 날에는 모델 하나만 바꿔서 억양과 위임이 나아진 상담원을 바로 받을 수 있어요.
자주 묻는 질문
GPT-Live 1.1은 한국어를 공식 지원하나요?
네. OpenAI 공식 영상, ChatGPT 릴리스 노트, ChatGPT Voice 도움말이 모두 한국어를 새 목소리 언어로 적고 있어요. 한국어 목소리는 "햇살"과 "한울" 두 가지예요. 지금은 ChatGPT, Codex, dots에서 쓸 수 있어요.
GPT-Live 1.1 API는 언제 나오나요?
OpenAI는 "Coming soon to the API"라고만 밝혔고 날짜는 정하지 않았어요. GPT-Live 1은 ChatGPT 출시 약 두 달 뒤 API에 공개됐어요.
지금 GPT-Live로 한국어 전화 상담원을 만들 수 있나요?
네. 클로옵스에서 GPT-Live 1을 고르면 070 번호로 한국어 상담원을 바로 운영할 수 있어요. 1.1이 API에 열리면 같은 에이전트에서 모델만 바꾸면 돼요.
GPT-Live 1.1 Quip은 뭔가요?
GPT-Live 1.1의 작은 버전이에요. ChatGPT에서는 Free·Go 요금제의 음성 대화가 Quip으로 동작해요. API 제공 여부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어요.
마치며
GPT-Live 1.1로 한국어는 "되긴 하는 언어"에서 "공식 목소리가 있는 언어"가 됐어요. 남은 건 API 공개예요.
모델은 언제든 바꿀 수 있지만, 전화망과 재생 버퍼, 끊는 타이밍, 과금은 모델이 바뀌어도 그대로 남는 일이에요. 그 부분을 지금 GPT-Live 1로 다져 두면, 1.1이 열리는 날에는 모델 이름 하나만 바꾸면 돼요. 1.1이 API에 열리면 실제 통화로 1과 비교한 결과도 이어서 소개할게요.
클로옵스에서 GPT-Live 상담원 만들기 · GPT-Live 상담원 만들기 가이드 · 매니지드 에이전트 문서
참고한 자료